|
목적: 본 연구는 진행성 및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미중심 중재를 적용한 국내외 연구를 분석하고 평가함으로써 간호실무 및 연구 분야에 의미중심 중재의 적용을 위한 근거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질적 연구와 양적 연구 등 모든 연구설계를 포함하여 평가하는 Whittemore와 Knafl17)의 통합적 고찰방법을 적용하여 국내외 의미중심 중재 관련논문을 검색하였다. 2017년 7월부터 8월까지 국외 4개의 databases (PubMed, MEDLINE, EMBASE, Cochrane, and CINAHL), 국내 5개의 databases (KMbase, RISS, Nanet, KISS, and NDSL)를 검색하였고, 검색은 개별 전자DB에서 자료를 제공하는 년도부터 2017년 8월까지 출판된 자료로 하였다.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검색된 초기 문헌은 국외 총 8,537편, 국내 총 2,202편이 검색되었다. 중복검사 및 선정기준에 부합한 논문 선별을 통해 최종 17편의 국내외 문헌이 선정되었다. 실험연구 13편에 대해서는 RoB과 RoBANS를 활용하여 각 논문의 질을 평가하였다.
결과: 총 17편에서 무작위 실험연구 8편, 유사 실험연구가 5편, 서술연구 3편, 고찰연구 1편이었다. RoB과 RoBANS로 평가된 13편의 연구가 대부분의 영역에서 비뚤림 위험이 낮았으며, 주로 그룹중재, 8회기, 1 회기당 시간은 90분 또는 120분이 가장 많았고, 결과변수로 삶의 질, 불안, 우울, 삶의 의미, 영적안녕 등이 다수의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의미중심 중재내용구성을 보면, 중재의 목적은 암 진단 상황에서도 삶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삶의 안녕감을 증진하고자 하는 것이었으며, 회기별 중재에서 다루어진 공통된 의미요법의 개념들은 인간존재의 본질적 특성(삶의 의미, 의미추구의 의지, 의지의 자유, 선택과책임, 자아초월적 특성, 유머)과 의미발견의 방법으로 3가지 가치(창조성, 경험, 태도)이었다. 사용 교육방법은 강의 및 토론, 적용 및 그룹토의, 독서 및 자아성찰을 통한 개별과제를 적용하였다.
결론: 다른 질병에 비해 죽음을 더 가까이 인지하게 되는 진행성 및 말기 암은 암 환자와 가족이 실존의 본질에 대한 관심과 높은 영적 요구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암 환자와 가족의 영적요구에 맞는 표준화된 영적 돌봄으로서 의미중심 중재 적용의 당위성에 대한 근거자료가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본다.
|